이스타항공, 19800원 양보없는 요금경쟁
2011-04-27 13:00
이스타항공 19800원 행사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국내 저가항공사의 국내노선 점유율이 40%이상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저가항공사들이 사활을 건 치열한 요금 경쟁에 돌입했다.
짜릿한 가격으로 추억을 파는 국민항공사 이스타항공(대표이사 강달호)이 최근 항공권 활인판매에 포문을 열고 전격적으로 요금 인하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스타항공이 티켓 몬스터와 손잡고 최대 66% 할인 요금을 단행하며 항공권 판매에 나섰다. 5월부터 2달 동안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티웨이항공보다 100원 싼 19800원의 가격으로 항공권을 내놔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치열한 요금 경쟁 가열= 저가항공사들이 이처럼 치열한 요금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국내 노선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진어에 등이 치열한 김포-제주 노선에 집중을 하면서 요금 경쟁을 당분 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항공업계관계자는“ 요금 경쟁을 통해 업체들이 제로섬 게임에 돌임을 했다”며“ 항공기 이용객들에게는 요금 경쟁력이 있지만 항공사간의 경쟁이 자칫 제살 깎아 먹는 위기로 치달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