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150kg 변신? 무려 5천만원 짜리!

2011-04-27 17:11
정겨운 150kg 변신? 무려 5천만원 짜리!

 

▲ 정겨운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모델 출신 연기자 정겨운(29)이 150kg '뚱남'으로 변신했다.

정겨운은 다음달 11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수목극 '로맨스 타운'에서 강건우 역을 맡아  파격변신에 도전했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그는 촬영장에서 모델 출신 몸매를 자랑하며 까칠한 로맨틱가이로 변신을 예고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촬영에서 150kg의 육중한 몸매와 바가지 머리를 선보였다.


정겨운의 뚱보 분장에는 약 5000만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변신을 위해 매번 촬영마다 5시간 넘게 몸을 움직이지도 못한 채 얼굴과 온 몸에 석고로 뜬 20kg무게의 분장 옷을 입고 연기했다.
 
또 바람이 전혀 통하지 않는 분장 옷을 입고 통풍을 위해 추운 날씨에도 에어컨과 선풍기를 이용하는 고충을 겪었다는 후문.

이에 대해 정겨운은 "학창시절 너무 마른 체형이었다. 내가 살아본 적도 없고 앞으로 연기자로서도 쉽게 해 볼 수 없는 변신이기 때문에 건우 캐릭터를 놓칠 수가 없었다"며 "애정을 갖고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