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내버스 천연가스(CNG) 용기 교체완료
2011-04-27 10:06
대전시, 시내버스 천연가스(CNG) 용기 교체완료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대전시가 관내 시내버스 천연가스(CNG) 용기를 일제 점검해 116대 용기의 교체를 마쳤다.
시에 따른면 지난 2010년 8월9일 서울 행당동 지하철역 앞 CNG버스 가스폭발사고로 17명의 승객이 중경상을 입은 사고 이후 마련된 CNG 버스종합 안전대책에 따라 사고차량의 제작사인 A사에서 출시한 버스차량 중 2003~2005년식 차량의 가스용기를 전면 교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사고이후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지난해 9월 1일까지 CNG 시내버스 872대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 부품교환 등 안전 운행이 가능하도록 조치한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용기 교체대상 시내버스는 2005년 12월 8일 이전 A사에서 제조된 시내버스 중 출고 이후 브라켓-볼트부 교체를 시행한 6대를 제외한 116대 버스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전량 교체했다.
시 관계자는 "시와 운수사는 이번 CNG버스의 용기교체 등으로 노력 중이니 안심하고 편안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해 달라"며 "요즘 고유가 등으로 시내버스의 이용객이 날로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도 합동점검을 통해 더욱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