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우즈, 무릎 부상…다음주 대회 불참
2011-04-27 09:14
얼마 전 한국을 방문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또 무릎을 다쳤다.
우즈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작은 부상이 있어 다음 주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우즈는 가장 낮은 1단계(Grade 1)에 해당하는 왼쪽 무릎 내측부인대 염좌를 앓고 있고, 아킬레스건도 다쳤다.
우즈는 마스터스 골프대회 3라운드 당시 통증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내달 5일부터 출전하기로 했던 웰스파고 챔피언십에도 나설 수 없게 됐다.
우즈는 “웰스파고 챔피언십은 아주 훌륭한 대회지만 상태가 나아지려면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면서 “대회 주최 측에 개인적으로 연락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우즈는 자신의 트위터(@TigerWoods)에도 소식을 전하면서 “대회 주최 측과 팬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 “다시 건강해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