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재보선> 오전 6시 본격 점화

2011-04-27 21:25
결과에 따라 정국 후폭풍 밀어 닥칠 듯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4ㆍ27 재보선이 오전 6시 전국 38개 선거구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재보선 선거구는 △성남 분당을, 경남 김해을, 전남 순천 등 국회의원 3곳 △강원지사 △서울 중구, 울산 중구ㆍ동구, 강원 양양, 충남 태안, 전남 화순 등 기초단체장 6곳 △광역의원 5곳 △기초의원 23곳 이다.
 
 내년 총선ㆍ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는 이번 재보선은, 결과에 따라 여야에 상관없이 후폭풍을 몰고 올 예상된다.
 
 분당을에선 여야 전ㆍ현직 당 대표인 한나라당 강재섭, 민주당 손학규 후보가 대결해 선거 결과에 따라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 승리로 재보선이 끝난다면 후반기 국정운영에 탄력이 붙겠지만 패하면 당의 전면적인 재조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있다.
 
 야당의 경우 선거 초반부터 대권후보인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의 대결구도가 형성돼 승패에 따라 대권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재보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중앙선관위는 당선자 윤곽이 오후 11시께 드러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