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엔지니어링플라스틱 회사 상장 '레벨업' <유진투자증권>
2011-04-27 08:20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자회사인 코오롱플라스틱 상장으로 기업 포트폴리오 레벨이 한 단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1만원을 제시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분기 원료가 상승에도 전분기대비 7.5% 증가한 영업이익 77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TPA, MEG, 카프로락탐 등 주 원료 가격이 전분기대비 23% 상승했지만 타이어코드, 석유수지 제품가격 반영이 아뤄졌고, 전방 수요 호조로 타이어코드 물량 증가한 덕분”이라고 전했다.
곽진희 연구원은 “원료가격이 2월까지 급등세를 보였지만 3월 이후 안정세를 보이면서 산업자재, 필름, 패션 부문 수요 호조로 2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화학업종 내 주가수익비율(PER) 7.2배로 저평가 매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