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특위, '주먹다짐' 김성회.강기정 징계 철회

2011-04-26 23:29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지난해 12월 새해 예산안 처리 속 주먹다짐을 했던 한나라당 김성회, 민주당 강기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이 철회된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징계심사소위원장인 한나라당 손범규 의원은 26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여야가 상대당 의원들에 대한 징계요구를 철회하기로 했다”며 “다음 전체회의에서 징계안 13건에 대한 철회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리특위는 자문위가 `의원직 제명’ 의견을 낸 무소속 강용석 의원 징계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1일 징계소위를 열었으나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하고 30분만에 산회, 여론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윤리특위는 29일 징계소위를 다시 열어 강 의원 징계안을 재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