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주정거장 명칭 공모
2011-04-26 20:56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중국 유인우주개발판공실은 2020년까지 건설될 우주정거장의 명칭과 로고 등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국이 우주정거장 명칭 공모에 나선 것은 우주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애국심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2020년까지 우주인이 머물 선실 등을 차례로 쏘아 올리고 이를 조립해 우주인이 상주할 우주정거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올 하반기에 소형 우주정거장인 톈궁(天宮) 1호를 쏘아 올리고 이어 무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8호를 발사해 우주 공간에서 도킹을 시도할 예정이다.
무인 우주선 도킹에 성공하면 유인 우주선인 선저우 9호와 10호를 발사, 도킹을 시도할 계획이다.
왕원바오(王文寶) 유인우주개발판공실 주임은 "우주 프로그램의 업적과 장엄한 미래의 청사진을 고려할 때 좀 더 희망적이고 독특한 로고와 공감할 수 있는 이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공모 마감은 우주선 명칭은 5월 20일까지, 우주 정거장 명칭은 7월 25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