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을 중소기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26일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세계미래포럼 주최로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미래경영 CEO 명품아카데미’에 강연자로 나서 “올해 중기청은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사업에 충분한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청장은 동반성장 정책에 발맞춰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대기업이 더 적극적으로 도움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대기업과 정부가 공동으로 중소기업 R&D를 위한 펀드를 조성하고 있는데 기금 모집이 상당히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더 많은 대기업이 호응해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에 보탬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김 청장은 창업 활성화와 기업가 정신 확산, 공정거래 질서 확립 등 중기청의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