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1분기 깜짝 실적… 영업익 전년비 50% 상승

2011-04-26 16:25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SKC가 원가상승과 계절적 비수기를 극복하고 깜짝 실적을 이뤄냈다.

SKC는 26일 1분기 매출은 4231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8.4%, 영업이익은 50.0% 상승한 것이다.

사업별로 보면 필름사업은 계절적 수요 감소를 극복하고 1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TPA 등 주요 원재료가격 급등에도 안정적 영업이익을 창출한 것이다.

화학부문에서도 원재료 가격 상승의 부담이 있었지만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타이트한 수급으로 시황도 호조를 나타냈다.

SKC는 향후 필름사업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고 원재료 가격도 안정화되며 사업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불소필름의 상업생산으로 마진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화학 부문도 제품 수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C는 올해 매출은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2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