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가양동 대상공장부지, 아파트단지로 변신

2011-04-26 14:37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한 옛 대상공장 부지가 790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한다.

GS건설은 다음달 중순 강서구 가양동 52-1 번지 일대 3만2254㎡ 규모 부지에 최고 22층 높이 아파트 10개동 790가구의 ‘강서한강자이’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주택 규모는 59~159㎡로 구성되며, 이 중 장기전세주택 81가구를 제외한 709가구가 내달 일반분양을 통해 공급된다.

전체 5만9968㎡ 규모 부지에는 아파트 외에 지하 2층~지상 15층 높이의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2개동이 들어선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양천향교역 사이에 자리하고 있어 가양역과 양천향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가양역은 지하철9호선 급행 정차역으로 김포공항 6분, 여의도 11분, 강남 22분 내에 도착이 가능하다.

2013년까지 삼릉 ~ 봉은사 ~ 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9호선 2단계구간이 완공 예정이고, 2016년까지 잠실 ~ 석촌 ~ 송파 ~ 올림픽공원 ~ 보훈병원으로 이어지는 3단계구간의 완공 될 예정이다.

주거타운으로 개발되는 대상공장 인근에는 CJ제일제당이 10만㎡ 규모의 공장부지를 아파트 및 상업시설로 개발을 추진중이고,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로 꼽히는 마곡지구가 오는 2013년 일반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