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통합전산센터, 지진대비 종합훈련 실시
2011-04-26 14:29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정부통합전산센터가 대전북부소방서와 합동으로 지진대비 종합모의훈련을 실시했다.
26일 통합전산센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잦은 기상이변과 지각변동 등으로 한국도 더 이상 지진 안전국이 아니라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통합전산센터는 앞서 2007년부터 지진, 테러 등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한 업무연속성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정기적인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해 왔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지진발생시 일어날 수 있는 복합적인 재난상황을 가정해 입체적 대응 훈련으로 진행됐다.
통합센터 직원 600여명과 관할 소방서 인력 20여명은 △직원대피 △부상자 구호 △전기합선으로 발생한 화재 진압 △케이블 파손으로 인한 정전복구 △단절된 통신선로 연결 △백업자료를 활용한 데이터 복구 등을 실제처럼 진행했다.
이와 관련 김경섭 센터장은 “향후에도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국정업무가 중단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