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학습센터 사업 진출…내년 200개소 전망

2011-04-26 14:14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웅진씽크빅이 학습센터사업에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웅진씽크빅은 학습지 사업성장을 위해 아파트 또는 주택 밀집지역에 30~35평 규모의 학습실 3개와 멀티미디어실 1개로 구성된 학습센터 개소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웅진씽크빅 S2-TFT 이종서 차장은 “학습센터를 통해 학원의존도가 높은 초등 고학년 이상의 신규 입회가 강화되고 학습 만족도가 높아져 휴회율이 축소될 것”이라며 “2011년 150개, 2012년에는 200개의 학습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웅진씽크빅은 지난 1분기 직영으로 학습센터 7곳을 파일럿 테스트한 결과 휴회율(학습지 중단 비율)이 0%를 기록하는 등 성장성을 확인한 데 이어 4월 한 달 동안 51개의 학습센터가 개소되는 등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웅진씽크빅 측은 학습센터가 위탁계약 형식으로 윤영되기 때문에 직영에 비해 학습센터 개설속도가 빠르고, 초기 투자비가 높지 않아 학습센터 개수가 빠르게 증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학습센터는 전체 휴회율을 낮추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교사들의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웅진씽크빅 학습센터는 학습지 교사가 가정을 방문해 지도하는 기존 학습방법과는 달리, 씽크빅 회원이 주변 인근 지역에 위치해 있는 학습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학습관리를 받는 형태로 운영된다.

주1회 15분 수업인 방문학습지와 동일한 가격이지만 학습 시간이 40분으로 늘어나, 학습량이 많아지고, 전문교사의 1:1 학습 관리를 더욱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