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불임 전문가들 서울에 모인다

2011-04-26 14:12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27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내 국제회의실에서 ‘제1회 한-미 불임연구 워크숍 (The 1st Korea-US Infertility Workshop)’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워크숍은 지난해 6월 제7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의제 중 하나로 양국 간 불임연구의 원인 유전자 발굴과 공동연구를 위한 워크숍을 갖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아동보건발달연구소(NICHD), 하바드 의과대학, 펜실베니아대학병원, 베일러 의과대학, 노스웨스턴대학교,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 한·미 양국 전문가들이 모인다.

양국의 불임 관련 연구현황·정책에 대한 내용이 소개되며 임신을 원하는 가임기 여성의 난임을 유발하는 다낭난소증후군, 자궁내막증과 같은 질환에 대한 설명도 이뤄진다. 또 전체 불임 원인 중 15~30%를 차지하는 남성 불임 등도 다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