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정비사업구역내 방치된 빈집, 철저히 관리한다

2011-04-26 11:25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 동구가 오는 6월17일까지 정비사업구역 내 빈집 일제 점검을 통한 출입문 폐쇄 조치 등 공가를 철저하게 관리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주택 재개발사업 등 각종 정비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동구 일원에 공가가 많아지고 있어 주변의 범죄 및 화재발생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 조치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이뤄졌다.

구는 4월초부터 건축과 직원과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등 8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했다.

점검반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182개의 빈집에 대해 화재, 쓰레기 적치여부, 방역사항, 단전유무 등을 중점적으로 순찰․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빈집관리를 위해 유관부서 및 관할 경찰서와 관련 정보를 공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재개발구역 내 빈집의 증․감에 따라 점검반을 탄력 있게 배치.운영해 나갈 예정”이라며 빈집에 외부인 무단거주와 폐기물 적치 사항을 발견할 경우 구청 건축과와 동 주민센터에 신고하는 등 주변 환경 정비에 지역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