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건협, 올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65동 고쳐준다
2011-04-26 10:03
올해로 18년째, 총 1162동 무료보수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총 65동의 국가유공자 노후주택을 보수해줄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주건협은 지난 1994년부터 18년 동안 매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을 무료로 고쳐주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23억원을 투입해 총 1162동을 보수해줬다.
주택건설경기 장기침체의 여파로 주택건설업계가 사상초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올해 지원사업에도 주건협 회원사인 전국의 56개 중견 주택건설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주택은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통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위주로 선정됐으며, 56개 참여업체들은 지원대상 국가유공자와 협의를 거쳐 공사계획을 수립, 보수공사에 속속 착수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대상주택으로 선정된 65동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5동, 부산 2동, 대구 2동, 인천 5동, 광주·전남 15동, 대전·충남 8동, 울산·경남 4동, 경기 10동, 강원 3동, 충북 1동, 전북 2동, 경북 4동, 제주 4동 등이다.
사업비는 약 6억5000여원(1동당 1천만원 내외의 공사비 소요예상)으로 보수공사로 인한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마가 시작되는 6월 중순 이전에 모든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