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봄’
2011-04-26 09:50
농진청, 장애인 초청 원예체험 봄나들이 행사 실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따뜻한 봄을 맞이해 장애인들을 초청해 함께 즐기며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27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잔디광장 및 온실포장에서 수원시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그 가족 90명을 초청해 원예체험 봄나들이 행사를 실시한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이들이 생활자립 능력을 갖추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행사를 개최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원예체험 봄나들이 행사는 농촌진흥청 알리기, 원예체험, 사랑·희망나눔 총 3가지 테마로 실시된다.
온실 및 전시관 견학, 예쁜 다육식물 화분만들기와 복숭아·배 꽃따기 체험, 그리고 벚꽃길, 과수원길 등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아름다운 7길 거닐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딸기시식회도 진행된다.
또 경기도 장애인종합복지관에는 장애인들이 자립의 터전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온실에는 채소재배기술, 노지포장 0.5ha에는 경제작물 재배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앞으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4~6월, 9~11월에 희망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원예체험학습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