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제19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 다채로운 프로그램운영
2011-04-26 09:49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연천군이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전곡리선사유적지에서 개최하는 제19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에서는 예전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26일 군에 따르면 “전곡선사박물관의 개관으로 인한 인프라 구축과 대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다양한 구석기관련 콘텐츠와 볼거리 등 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36개 프로그램을 준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 개막식은 내달 5일 오후 19:00에 선사유적지에서 열릴 예정으로 티아라, 양파, 다비치, 홍진영, LPG, 파이브돌스 등 인기가수가 참여하는 경희대 특별공연과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로의 변모를 보이고자 연천예총, 동호회, 주민자치센터, 관내 예술작가 등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며, 축제기간 중 행사장에는 그늘 막과 이동 우체국 등 편의시설과 농경생활문화체험, 고고학 설치조형물, 수석 등을 전시해 볼거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선사박물관 개관에 따라 지난해 5개국에서 올해는 일본, 스페인, 프랑스 등 13개국이 참가하는 선사체험 국제교류전을 확대 운영하여 구석기 EXPO를 개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축제의 위상제고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제19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는 역사 이전의 인류사를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고,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축제기간 중에 많은 관심과 축제장 방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