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산업단지 인근 분양아파트 주목”
2011-04-26 11:43
수원 삼성디지털단지, 김포 양촌산업단지 눈길끌어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수도권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근 분양물량이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배후수요가 풍부한 단지들이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산업단지 주변은 근로자 수요가 꾸준해 임대수익은 물론 각종 편의시설과 교통망 확충으로 향후 시세차익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 삼성디지털단지
삼성물산은 경기 수원시 신동1,2도시개발사업지구에 113~150㎡ 1330가구를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부지 북쪽에 삼성전자 수원공장이 위치해 근로자 유입이 기대되는 사업지다. 삼성디지털시티 내에 오는 2013년 삼성연구소 R5가 완공되면 연구 인력이 1만여명 신규 입주가 예정돼 배후수요가 한층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송탄산업단지
코오롱건설은 평택시 장안동 483번지에 90~138㎡ 1943가구 대단지를 지난 14일부터 분양 중이다.
사업부지 남쪽에는 송탄산업단지가 위치하며, 서쪽에는 고덕국제도시가 조성될 계획으로 배후 주거단지로 기대가치가 높은 곳이다. 분양가는 3.3㎡당 분양가는 3.3㎡당 760만원대부터 책정됐다.
효성은 평택시 소사벌지구 B-4블록에 109㎡ 1058가구를 분양 중이다. 소사벌지구 내 첫 분양으로 모두 전용면적 85㎡이하 물량으로만 이뤄져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분양가는 3.3㎡당 880만원에 책정됐다.
이다.
◆오정산업단지
현대산업개발은 부천시 약대동 약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한다. 총 1613가구 규모며 이 중 85~208㎡ 425가구를 오는 6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약대주공2단지 재건축 인근에는 오정산업단지가 있다. 오정산업단지는 부천시 오정동 일대에 있는 산업단지로 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주요도로 진입이 쉬워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다.
◆양촌산업단지
양촌산업단지 동쪽에는 신도시 김포한강이 위치해 직접적인 산업인력 수요층이 두터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신도시 김포한강에는 합동분양이 진행 중이다. 총 5개 블록에서 4개 블록이 분양 중이며, 중소형아파트 물량 비율이 높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 내 반도·한라·대우건설이 모두 19일부터 분양이 시작된 상태다. 이와 더불어 김포도시공사가 Ab-5블록에 98~113㎡ 572가구 임대아파트의 청약접수를 27일부터 진행한다. 10년 공공임대아파트로 5년 후 분양전환이 가능하며 일반임대방식과 확정분양가방식을 병행한다.
◆양주남면산업단지
양주시 덕정동 417의 2번지에 서희건설이 103~133㎡ 1068가구를 오는 7월 분양할 계획이다. 부지 북쪽에 양주남면산업단지가 위치하며, 경원선 전철 덕정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주변에 회천, 옥정지구가 조성된다는 점에서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