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짓는 서울시청, 신재생에너지 이용한다
2011-04-26 08:29
-냉·난방에너지의 총 소요량 중 약 45.2% 지열에너지로 충당
서울시 신청사 지열이용 개념도 |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시 신청사가 지열을 이용한 친환경건축물로 지어진다.
서울시는 26일 신청사의 건물지하 바닥을 뚫고 얻어지는 지열을 이용해 본관동 전체와 신관동 일부의 냉·난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지열 이용 개발 방식으로 인해 냉·난방에너지의 총 소요량 중 약 45.2%를 지열에너지로 충당할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청사출입구의 눈을 녹이는 새로운 지열이용 제설시스템도 도입해 신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보행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신청사의 출입구에 배관을 매설하고, 지열로 생산된 온수를 배관내부로 순환시켜 노면의 눈을 녹이는 제설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