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1분기 부진 딛고 2분기부터 본격 회복"<대신증권>
2011-04-22 08:57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대신증권은 22일 CJ CGV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3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록희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실적이 흥행작 부족과 관람객 감소로 일시적으로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 3D 영화 컨텐츠와 3D 관람객 비중 확대에 따른 평균티켓가격(ATP) 상승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CJ CGV는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기준 1분기 매출액 1160억원, 영업익 139억원, 순이익 91억원으로 각각 전년 같은 때보다 11.6% , 27.7%, 33.9% 감소했다.
강 연구원은 “2분기에는 캐리비언의 해적(3D), 쿵푸팬더(3D), 그린랜턴(3D), 엑스맨:퍼스트클라스 등의 개봉이 예정돼 있어 영화라인업 자체도 1분기보다 좋다”며 “특히 3D 영화로 인한 ATP상승은 추가적인 비용 발생 요인이 거의 없어 이익률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