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2분기부터 '3D 블록버스터 시즌' 매수 <유진투자증권>
2011-04-22 08:53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2일 CJ CGV에 대해 2분기 3D 블록버스터 시즌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전망이라며 목표가 3만9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160억원, 13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1분기 직영관람객은 1025만명, 직영 시장점유율은 29.9%로 다소 저조했지만 3월들어 직영 시장점유율은 32.0%로 상승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엔 매출액 1335억원, 영업이익 159억원, 직영관람객 1123만명으로 실적 상승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4월말 <토르: 천둥의 신>을 시작으로 <트랜스포머3> <제 7광구> 등 3D 관람객 비중이 1분기 15.0%에서 3분기 26.8%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부터 시작되는 실적모멘텀은 성수기인 3분기로 이어지면서 더욱 증폭될 전망이며 같은 기간 중국 신규 사이트 출점이 시작되면서 중국 소비 관련 내수주로서의 특성 또한 재부각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