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10.5억弗 사우디 플랜트공사 수주
2011-04-20 11:36
사우디 마라픽 얀부Ⅱ 발전?담수 플랜트 건설공사
한화건설 김현중 부회장(중앙 우측)과 마라픽 회장인 사우드 빈 압둘라 왕자(중앙 좌측)가 계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한화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0억5000만 달러 규모의 플랜트공사를 수주했다.
한화건설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전력 및 용수 공급업체 마라픽(MARAFIQ)사가 발주한 10억5000만 달러 규모의 발전∙담수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고 19일(현지시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우디 주베일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이날 계약식에는 김현중 한라건설 부회장과 마라픽 회장인 사우드 빈 압둘라 왕자, 테이머 알 샤르한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한화건설은 지난 2009년 마라픽이 발주한 7억5000만 달러 규모 마라픽 얀부Ⅰ 발전플랜트를 수주해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마라픽 얀부Ⅱ 발전∙담수 플랜트는 얀부Ⅰ 발전 플랜트 현장에서 1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김현중 한화건설 부회장은 “현재 공사 중인 사우디 마라픽 얀부Ⅰ 발전 플랜트에 대한 발주처의 두터운 신뢰가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그 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중동지역의 발전·화공 EPC플랜트를 기반으로 해외 플랜트 지역과 공종을 다변화에 나설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이 2009년 수주해 공사수행 중인 사우디 마라픽 얀부Ⅰ발전 플랜트 현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