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에 700개 ‘시니어 자원봉사 클럽’ 뜬다
2011-04-20 08:37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사단법인 대한노인회는 보건복지부 지원 아래 전국 13개 지역 경로당에 700개 자원봉사 클럽 조직 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자원봉사 클럽은 20명 내외의 노인 봉사자로 구성돼 클럽별로 자체 발굴·기획한 과제를 주 1회 이상 수행한다.
원활한 클럽 운영을 위해 클럽별 3명의 코치를 선발하고 이들에 대해 리더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이 실시되는 지역은 대전, 대구, 부산, 울산, 광주, 경기(남부·북부),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전남, 수도권 특화사업단이다.
이달 말부터 봉사자 교육 및 클럽 조직사업이 1개월 단위로 단계적으로 이뤄지며 8월말에는 700개 클럽이 모두 구성될 예정이다.
대한노인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일방적으로 보살핌을 받는 대상으로만 여겨졌던 노인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되고 다른 연령대에 비해 저조한 노인자원봉사 참여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