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한미 FTA 거의 마무리 단계”

2011-04-16 20:02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16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가진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한미)FTA 비준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으며 양국 대통령의 성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저녁 서울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에서 개최된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양국은 한미 FTA와 관련해 매우 긴밀하게 함께 해왔으며 조기 비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또 “비확산 문제와 관련해 양국이 공조해왔다”면서 “내년에 한국이 핵안보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원조 문제도 계속 공조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4시45분게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17일 오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주최로 미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 뒤 일본으로 떠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