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방사성 농도 평상치 복귀
2011-04-15 17:24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일본 도쿄(東京)의 방사성 물질 농도가 평상치로 복귀했다.
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이 도호쿠(東北)지방과 간토(關東)지방에서 14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방사성 물질을 관측한 결과 방사선량은 전체적으로 큰 변화가 없었고 오히려 일부 지역은 약간 줄었다.
도쿄의 경우 시간당 0.078마이크로시버트로 내려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이전의 최대 평상치인 0.079마이크로시버트를 밑돌았다.
이바라키(茨城)현은 하루전의 0.141마이크로시버트에서 0.139마이크로시버트로, 미야기(宮城)현은 0.085마이크로시버트에서 0.081마이크로시버트로 떨어졌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북서쪽으로 30km 떨어진 나미에초(浪江町)의 방사선량은 22.5마이크로시버트로 측정돼 매우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그러나 병원에서 흉부 엑스선 촬영 검진을 한 차례 받을 경우 노출되는 방사선량이 50마이크로시버트 정도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