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아일랜드 신용등급 두 단계 강등…유로화 급락
2011-04-15 15:46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일랜드의 국가 신용등급을 'Baa1'에서 'Baa3'로 두 단계 강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무디스는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무디스는 아일랜드의 재정과 경제성장률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신용등급 강등 배경으로 꼽았다.
아일랜드의 국가 신용등급이 급락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유로화 가치는 급락했다. 이번 주 초 15개월래 최고치인 1.4521 달러에 근접했던 유로·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45분 현재 1.4457 달러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