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장, 환경미화원으로 변신
2011-04-15 15:33
-14일 새벽, 안양1번가 일대에서 생활쓰레기 수거 체험
(아주경제 허경태 기자)최대호 경기도 안양시장이 환경미화원으로 변신했다.
최 시장은 지난 14일 새벽 6시, 안양1번가부터 남부시장에 이르는 주택가 골목에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직접 거리청소에 나서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몸소 체험한 것이다.
작업복과 조끼, 안전모를 착용한 최 시장은 동주민센터 환경미화원 그리고 시 기동처리반과 함께 빗자루로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수거한 생활쓰레기를 청소차량에 운반하는 체험시간을 한시간 가량 가졌다.
또 함께한 환경미화원들로부터 애환과 고충을 듣는 소중한 소통의 시간도 됐다.
최 시장은 환경미화원들과 아침식사를 하는 자리에서“오늘 직접 청소를 해보니 환경미화원 분들이 얼마나 노고가 많은지 느끼게 됐다.”며, “많은 이들이 아직 잠자리에 있을 시간대에 쾌적한 안양을 만들고자 애쓰는 환경미화원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시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민의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힘쓰겠다는 말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