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중남미, 재정관련 협력 방안 세미나 개최

2011-04-15 13:53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중남미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세미나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다.

기획재정부가 후원하고 미주개발은행(IDB)과 한국조세연구원이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국가발전 전략에서의 재정운용 및 정부의 역할 : 우리나라와 중남미 국가의 사례’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는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15개국 차관 및 실장급 고위공무원 20명과 IDB 전문가 5명등 총 25명이 참여한다.

특히 한국의 재정제도와 재정운용 방향을 소개하고 국가간 재정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류성걸 재정부 2차관이 환영사를, 김동연 예산실장이‘한국의 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성공적인 경제위기 극복 경험과 재정 개혁 노력을 중남미 고위 관료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세계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 관계를 보다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