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설관리공단, 인형극 ‘몽’ 24일 무료공연
2011-04-15 11:14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24일 2시에 인형극 ‘몽’을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무료공연한다고 밝혔다.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이 주최, 예술무대 ‘산’이 주관하는 인형극 ‘몽’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보험외판원인 사내가 주인공으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과 목표를 이루는 것이 꿈이라 여기며 정신없이 살지만 왠지 행복하지는 않은 일상을 보낸다.
어느날 지하철 역사에서 어린 시절 엄마가 해주신 옛날이야기 속 개울각시와 사내의 어린 시절과 많이 닮은 소년을 만나는 일을 겪고 사내의 마음에 작은 변화가 일어난다.
작품의도는 현대인은 모두들 지나치게 열심히 살지만 그 이유를 물으면 한결같이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라고 답하는데 우리들의 꿈은 어느새 자신이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이 아니라 남들의 시선에 비춰진 실현될 가능성이 아주 적거나 전혀 없는 헛된 기대이다.
꿈은 나 아닌 여러 사람의 눈에 비춰진 눈 깜빡할 사이에 사라져 버리는 내 모습이 아니라 거울 앞에서 당당할 수 있는 나여야 한다는 것을 주제로 하고 있다.
관람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이상 어린이로 355명이 입장가능, 예매는 선착순으로 접수, 예매한 관객에 한해 입장시킬 계획이며, 사전공지없이 불참시 1년간 행사참가에 제한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