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준수, 뮤지컬 ‘모차르트!’ 합류 확정

2011-04-15 13:14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JYJ 김준수가 뮤지컬 ‘모차르트!’에 주연으로 함께 출연하기로 했다.

이로써 뮤지컬 ‘모차르트!’는 임태경, 박은태, 김준수, 전동석 4인 4색 매력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김준수의 캐스팅 여부는 2011년 공연이 확정 된 순간부터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아왔다.

지난해 1월 뮤지컬 ‘모차르트!’로 처음 무대에 선 김준수는 더뮤지컬 어워즈, 한국뮤지컬대상, 인터파크 골든 티켓 어워즈 등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티켓파워상을 휩쓸며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를 마쳤다.

이후 ‘몬테크리스토’, ‘지킬앤하이드’의 작곡가인 프랭크와일드혼과 함께 작업한 뮤지컬에서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 브래드리틀과 한 무대에 서기도 했다.

김준수는 “데뷔 이후 김준수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오른 첫 작품인 만큼 가장 애착이 가고, 또 첫 뮤지컬 이었던 만큼 아쉽고 그리운 마음이 있었다”며 “그러던 중 초연의 멤버들이 거의 그대로 ‘모차르트!’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듣고 꼭 다시 모차르트를 함께 하고 싶었다” 고 전했다.

박유천, 김재중 과 함께 그룹 JYJ로 국내외를 오가며 가수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준수는 최근 JYJ월드 투어 콘서트의 시작인 태국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룹활동 등 바쁜 일정으로 인하여 ‘모차르트!’ 캐스팅 발표 당시에는 출연 여부가 미지수였지만 김준수 본인이 합류를 원하는 만큼 소속사와 제작사 양측의 협의를 통해 출연을 확정하게 됐다.

EMK뮤지컬컴퍼니의 엄홍현 대표는 “김준수와 다시 작업 할 수 있어 기쁘다.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반항적이고 자유분방하면서도 자신만의 색을 지닌 배우이기 때문에 지난해에 이어 성장한 모습이 기대된다”며 “아직 젊고 많은 가능성을 지닌 아티스트인 만큼 다양한 영역에서 여러 장르의 음악활동을 펼쳐 다른 가수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초연에 이어 연출을 맡은 유희성 연출가 역시 “초연에 이어 다시 합류하게 된 김준수와의 작업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으며 보다 좋은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더 많은 공을 들이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역동적인 삶을 락과 재즈 등 다양한 음악으로 풀어내며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시대를 고증하는 500여벌의 화려한 의상과 가발, 관객을 압도하는 화려한 무대미술로 전 세계적으로 천만 관객 이상을 동원한 유럽 최고의 뮤지컬이다.

한국에서는 2010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유료점유율 100%, 한 달 여간의 짧은 공연기간에 10만 관객 동원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2010년 한 해 동안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총 11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5월 24일부터 7월 3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임태경, 박은태, 서범석, 민영기, 이경미, 신영숙 정선아 등 초연의 주역들과 전동석, 임강희, 정영주, 윤승욱, 에녹 등 새로운 배우 합류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의6391-6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