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지주사, 지수 강세 후행적 반영…'강세'
2011-04-15 10:18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지주회사들이 코스피 강세를 후행적으로 반영하며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6분 현재 한화는 전 거래일보다 3.41% 상승한 4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는 2.74% 상승해 7만8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와 두산도 각각 0.30%씩 오르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지주회사에게는 후행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많이 오른 주력 자회사보다 지주회사를 매수하는 것이 향후 수익률 측면에서도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CJ는 CJ제일제당의 반등조짐과 CJ이앤엠의 변신으로 상승 요건이 충만하다"며 "개선된 투자심리로 견조한 기초체력(펀더멘탈)이 반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