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비아이엠티 "20억원 소송에 피소" → 8%↓
2011-04-12 14:48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20억원 규모 소송에 피소된 비아이엠티가 급락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아이엠티는 오후 1시23분 현재 전날보다 480원(-7.96%) 내린 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데에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매도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현대증권, 교보증권이 올라있다.
이날 비아이엠티는 전월 11일 블루온이 20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청구액은 이 회사 자기자본 대비 6.6% 해당하는 액수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2009년 9월 체결한 기술이전 도입계약 관련해 제기됐다. 비아이엠티는 소송대리인을 선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시장본부는 공시를 지연했다는 사유로 비아이엠티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했다. 이 회사가 전월 24일 소송이 제기된 사실을 확인하고도 뒤늦게 공시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