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충훈벚꽃축제 내년에 더욱 알차게...

2011-04-10 13:13
-9일 1만2천여명 운집한 가운데 막내려

(아주경제 허경태 기자)경기도 안양시의 대표적 봄축제 충훈벚꽃축제가 지난 9일 1만2천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양시가 후원한 제5회 안양충훈벚꽃축제는 만안구 석수3동 안양천변 충훈2교 옆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로 펼쳐져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은 라틴 스포츠댄스, 박은주의 전자바이올린과 색소폰 연주 그리고 대학가요제 출신 그룹인‘건아들’의 무대와‘소리새’공연 등이 그것이다.

또한 앞서 벌어진 실버가요제와 한국무용, 초등학생들의 미적 재능을 엿볼 수 있는 리틀예능경연대회와 어린이들을 위한 비누방울쇼 등도 축제장을 찾은 가족단위 주민들을 들뜨게 했다.

이밖에 페이스페인팅과 가훈써주기, 행복문패 만들기 역시 중장년층의 관심을 모았고, 대미를 장식한 불꽃쇼 또한 밤하늘을 밝히며 장관을 연출했다.

축제가 열린 이 일대 안양천 고수부지 충훈1교에서 삼영운수 종점까지 1.5km구간은 4월초만 되면 벚꽃이 만개하는 지역으로, 그동안 석수3동 주민들이 주축이 돼 2년에 한번 축제를 개최해 왔다.

하지만 이번 축제를 계기로 안양시는 매년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