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권 음이탈 '아찔'…실수에도 김혜리, 백청강 이어 3위에 등극 '기염'
2011-04-15 18:39
이태권 음이탈 '아찔'…실수에도 김혜리, 백청강 이어 3위에 등극 '기염'
'위대한 탄생' 이태권이 음이탈 실수로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지난 8일 125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탄)에서는 80~90년대 명곡 부르기 미션을 받아 감동적인 무대를 펼쳤다.
이태권은 가수 박정운의 곡 '오늘 같은 밤이면'을 자신의 스타일로 편곡해 무대에 섰다. 그는 편안한 창법과 한결 같은 표정으로 포커페이스를 유지했으나 이날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이어 이태권은 '오늘 같은 밤이면' 후렴구에 등장하는 고음을 매끄럽게 처리하기 못하고 음이탈 실수를 범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태권이 음이탈 아찔한 실수에도 멘토 방시혁은 "이태권은 저에게 감동은 준 사람이다. 처음 만났을 때는 아니지만 타고난 음성으로 감동을 줬다"고 심사평을 했다.
이은미도 역시 "매력적인 음색을 가지도 있고 멋진 표현법도 알고 있다. 오늘 조금 긴장한 건 사실 이지만 그래도 훌륭했다"고 칭찬했다.
심사위원들은 '이태권이 잠재력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며 김혜리, 백청강에 이어 3위 점수를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