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나도 ‘김연아’처럼..저평가된 미녀 선수들
2011-04-07 16:48
내일이면 나도 ‘김연아’처럼..저평가된 미녀 선수들
‘빛 좋은 개살구’라는 말이 있다. 외형은 좋은데 실속은 없는 경우를 일컫는 말이다. 그러나 최근 스포츠에서 이 말이 통기는 어렵다. 뛰어난 매력에 실력까지 겸비한 스타들이 많기 때문이다. 피겨의 김연아, 체조의 손연재 등이 대표적이다. 오늘은 김연아, 손연재 같이 익숙한 미녀 스타들은 제외하겠다. 새로운 스포츠 스타를 찾는 짜릿함 때문이다. 그 짜릿함이 여기에 있다.
◆핸드볼 김온아
◆농구 최윤아
성격도 강하다. 그녀는 2004년 대만에서 열린 대회에서 상대선수에게 발차기를 했다. 편파판정을 참을 수 없어서였다. 이 사건으로 ‘태권소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2009년에 자유투 부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실력도 뛰어나다. 같은 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작아서 더 강한 챔피언. 바로 최윤아다.
◆배구 황연주
높게 뛰어오른 뒤에 내리 꽂는 스파이크는 보는 이들을 후련하게 한다.
훤칠한 키에 고운피부가 모델을 연상케 한다. 때문에 유독 남자 팬이 많다.
이처럼 실력으로 MVP에 선정되고 외모도 고우니 ‘뛰어나다’라는 단어는 그녀를 위한 것임이 분명하다.
◆골프 박희영
그녀는 미모보다 골프실력으로 먼저 인기를 얻었다. 국내 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했다. 대만여자골프투어에서 우승한 경험도 있다. 무엇보다 ‘스윙의 정석’이라 불리는 정확한 스윙이 강점이다. 때문에 국내 일간지에 골프레슨을 연재하고 있다.
‘다중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엉뚱한 성격도 매력이다. 현재 미국 LPGA에서 뛰고 있다.
◆하키 김다래
비인기 종목인 필드하키 선수지만 치밀한 경기력과 연예인을 연상시키는 예쁜 외모로 인기를 얻고 있다.
1987년생으로 국가대표팀의 주축이다. 현재 아산시청 소속이다.
◆암벽등반 김자인
그녀는 2004년 클라이밍 월드컵을 시작으로 대회마다 매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사실 우승이 더 많은 실력파다. 작년 한해에만 우승 타이틀이 6개다.
김자비와 김자하, 두 오빠도 암벽등반 선수다. 현재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축구 이유나
그라운드의 미남이라면 흔히 떠오르는 선수가 있다. 대개가 베컴이나 호날두일 것이다. 하지만 그라운드의 미녀를 묻는다면 바로 대답하기 어렵다. 우리에게 강렬하게 다가온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 이 질문에 쉽게 답할 수 있다. 우리 여자 축구대표팀에 이유나가 있기 때문이다.
이유나는 U-17월드컵 우승으로 유명해졌다. 이유나는 아리따운 미모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월드컵 우승으로 공인된 실력파 이유나. 그녀가 그라운드의 차세데 미녀로 불리는데 부족함은 없어 보인다.
◆장대높이뛰기 최윤희
작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이 열린 아오티 경기장. 우리나라 장대높이뛰기의 간판선수 최윤희가 4차 시기에 나섰다. 일본 선수와 같은 높이를 기록했지만 성공 시기에 밀려 4위에 머물렀다.
그녀는 주저앉지 않았다. 더 힘차게 훈련하고 있다. 탄탄한 몸매와 곧게 뻗은 장대가 그녀를 다시한 번 하늘을 날게 해줄 것이다. 미녀새 최윤희는 다시 한번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