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물가대책, 유류세 인하도 검토”
2011-04-06 13:50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김황식 총리는 6일 “세수와 에너지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유류세 인하도 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물가대책의 핵심인 유가 인하를 위해 유류세 인하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물가 인상의 중요한 요인이 됐던 농축산물과 관련해서는 상당한 개선 여지가 있고, 환율은 원화가치가 상승돼 수입물가가 상당히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에서 각종 노력을 추가로 하고 있어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총리는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방사성 물질 국내유입에 대해 전문가 견해를 인용, “인체에 해를 미치는 수준은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로서는 대책을 세우고 극단적 상황에도 모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확실하게 시스템을 통해 문제를 논의하고, 담당 부서인 교육과학기술부가 매일 발표하도록 해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