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온산공장 준공식 개최
2011-04-27 09:00
현대미포조선의 네 번째 사외공장인 온산공장의 전경. |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현대미포조선은 5일 울산 온산읍 이진리에서 4번째 사외공장인 온산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원길 사장과 김원배 노동조합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유공자 감사패 증정, 안전기원제, 기념식수 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울주군 온산읍 이진리(24, 47번지) 일원에 소재한 현대미포조선 온산공장은 지난 2010년 7월 매입한 약 26만51㎡(7만8000여평)의 부지에 약 10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선체블록 조립장, 물량장, 도장공장 4개동과 블라스팅공장 2개동 등의 선박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4개 협력회사를 포함 2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될 온산공장은 해치커버(Hatch Cover) 일체화 및 도장작업을 처리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도장 검사장과 전천후 및 무빙 셀터하우스 신설 등의 생산설비를 순차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최원길 현대미포 사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온산공장은 본사와 가까워 해상 블록 운송에 큰 이점을 갖고 있다”며 “생산물량 확충으로 인한 매출증대는 물론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