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염도 10% 미만 된장 출시
2011-04-04 11:12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대상 청정원 순창은 4일 염도를 9.6%로 낮춘 신제품 '재래식 안심생(生)된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순창 재래식 된장 대비 나트륨 함량을 12%나 낮춘 것으로 염도 10% 미만의 된장이 출시되기는 국내 최초이다.
'재래식 안심생된장'은 소비자 조사 결과, 나트륨 과다섭취로 인한 건강상의 우려와 된장의 원재료 및 제조과정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 된장을 자주 찾지 못한다는 소비자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개발됐다.
대상 청정원은 '재래식 안심생된장'만의 차별화된 제품 특성인 '나트륨 12% 감량', '9번 고르고 씻은 좋은 콩', '참숯신선필터 사용', '합성보존료 무첨가', '자연숙성과 비열처리' 등 '5대 안심생생약속'을 내걸고,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상 청정원 순창은 전통 된장이 몸에 좋은 발효식품임에도 불구하고 나트륨 섭취과다의 원인 중의 하나이며 이에 대한 소비자의 걱정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 염도를 9.6% 수준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된장은 미생물의 이상발효를 억제하기 위해서 비교적 높은 수준의 염도를 유지해야 하므로, 전통된장의 염도는 14∼16%, 양산된장은 11∼12%의 염도 수준을 보인다.
이 때문에 염도 10% 미만의 된장 제품이 개발되기까지 다년간의 연구 개발이 이루어졌으며, 현재 이 제조방법은 특허출원을 준비 중이다.
대상 청정원 마케팅의 허담 상무는 "이번 재래식 안심생된장을 시작으로 혁신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전통식품을 과학화하여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제품 개발하고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