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노조, 세계7대자연경관 투표 ‘꾹’

2011-04-01 11:15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1만6000여명의 조합원을 보유한 현대중공업노조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도전하는 제주를 돕는다.

현대중공업노조(위원장 오종쇄)는 1일 울산시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실에서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범도민추진위원회(위원장 부만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 현대중공업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세계7대자연경관 투표 홍보에 나서게 된다. 또 노조 홈페이지, 신문 등을 통해 투표참여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오종쇄 위원장은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는 것은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일로 판단했다”며 “조합원은 물론 울산지역 시민들의 참여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부만근 위원장은 “현대중공업노조원과 가족을 합하면 최소 3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며 “범국민 참여 열기를 확산시키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