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모터쇼> 쌍용차, 신형 체어맨H 첫선
2011-04-01 06:00
W서밋·SUT1·KEV2 등 각종 콘셉트카도 ‘눈길’
쌍용차 뉴 체어맨H |
회사는 3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1 서울모터쇼’ 언론공개 행사에서 뉴 체어맨H를 비롯 각종 콘셉트카와 판매중인 차량 11종을 공개했다.
이들 차량은 1~10일 행사기간 중 전시될 예정이다.
◆“뉴 체어맨H”를 소개합니다= 디자인이나 성능 면에서 기존과 큰 변화는 없다. 하지만 인테리어 및 편의사양이 대폭 개선됐다.
먼저 계기판 및 센터페시아 등 운전석 인테리어를 새로 디자인 했다. 계기판에 차량 정보를 제공하는 3.5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추가했으며 천연가죽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스마트키 시스템 등 안전·편의샤양도 개선했다.
아울러 긴급제동경보(ESS), 언덕길 미끄럼방지(HSA) 등 안전성을 더한 전자식 차체자세제어(ESP) 시스템을 새로 탑재했다. 속도감응식 파워 스티어링 휠로 운전 편의성도 높였다.
쌍용차는 “기존 2세대 체어맨H에 이은 3세대 모델”이라며 “시대의 조류에 편승하기보다 시대를 선도하며 새 기준을 제시하는 가치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콘셉트 전기차 'KEV2'(왼쪽)과 'SUT1' 차량과 함께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
쌍용차의 플래그십 모델인 ‘체어맨W 리무진’을 기반으로 만든 ‘W서밋 콘셉트카’와 액티언스포츠 후속 모델이 될 ‘SUT1 콘셉트카’ 모두 이르면 연내 양산 모델로 출시된다.
아울러 올 초 국내출시한 ‘코란도C’를 기반으로 만든 쌍용차의 두번째 순수 전기차 ‘KEV2 콘셉트카’도 전시된다. 이 차량은 120Kw급 전기 모터 및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장착, 최고 시속 150㎞, 최대 주행거리 180㎞의 성능을 갖췄다.
회사는 전시기간 중 별도 부스를 마련, 이 차량의 기술이 접목된 ‘코란도C EV’ 시승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는 완성차 외에 친환경성을 대폭 높인 차세대 엔진 4종(디젤 3, 가솔린 1)도 선보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유일 사장, 김규한 노조위원장 등 쌍용차 임직원은 물론, 마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부회장 및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자동차부문 사장 등 마힌드라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앞으로 마힌드라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적 브랜드로 구축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아난드 마힌드라 인도 마힌드라그룹 부회장이 쌍용차-마힌드라 비전을 설명하는 모습을 이유일 사장과 김규한 노조위원장(앞줄 왼쪽 4~5번째)이 나란히 앉아 지켜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