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프로야구 마케팅 본격 시동
2011-04-27 09:08
(아주경제 진현탁 기자)오비맥주가 젊음의 대표맥주 카스를 앞세워 600만 관중시대를 맞이하는 프로야구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오비맥주는 한국야구위원회, 엠비씨스포츠와 30일 공동 업무협약식을 갖고 2011년 시즌부터 프로야구 선수 통합 포인트제인 ‘카스포인트(CASS POINT)’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마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준으로 각 선수들에게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카스포인트’의 점수는 투수와 타자의 점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타자부문 19개 항목(가점분야 11개, 감점분야 8개)과 투수부문 12개 항목(가점항목 5개, 감점항목 7개)으로 나뉘어 부여되며, 매일 점수가 누적되어 시즌 종료와 함께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실제로 ‘카스포인트’의 점수 산정 방식으로 2010년도 프로야구 선수별 경기 성적을 입력한 결과, 타자부문은 이대호(29·롯데) 선수가 3,935점, 투수부문은 류현진(24·한화) 선수가 3,865점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카스포인트’ 상위점수를 받은 선수 및 ‘카스모멘트’ 주간 베스트 영상에서 부문별 최다 득표를 받은 선수들은 연말 ‘카스포인트 어워즈‘ 행사를 통하여 상금과 부상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