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적기업 300개 추가 지정·일자리 창출
2011-03-30 11:52
지원금 50억원 확보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서울시가 취약계층과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온 ‘서울형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형 사회적기업을 300개 추가 지정하고 특별자금 50억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2010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 사회복지 119개, 문화교육 107개, 보건교육 46개, 환경·주택 37개 등 총 309개의 사회적기업을 지정한 서울시는 올해 300개 기업을 신규 지정해 8400여명의 고용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는 시설 확충과 운영 자금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업 당 최대 5억원을 연 2~5%의 금리로 융자해주기로 했다. 인건비도 기업 당 최대 50명에겐 일반직 월 98만원, 전문직 월 150만원을 1년간 지원하고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1년 연장할 경우에는 60% 지원할 계획이다.
또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시제품 개발과 판매촉진, 기술 개발 등에 사용할 사업개발비를 지원하고, 35명의 전문 컨설턴트를 신규로 고용해 인사 노무 홍보 마케팅 회계 경영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전용 홈페이지(se.seoul.go.kr)도 구축해 시민들이 사회적기업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아보고 제품을 구매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서울형 사회적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