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2040년까지 원전 폐기' 주장
2011-03-24 22:14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진보신당이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중단하고 적정 수명이 다하는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함으로써 2030년까지 원전의 75%를 줄이고 2040년에 탈핵 원년을 실현하자”고 24일 주장했다.
강은주 당 정책연구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의 원전증설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의 토론회 발표를 통해 “부안 방폐장 사태와 관련, 2004년 참여연대가 진행한 `전력정책의 미래에 대한 시민합의회의’ 모델을 통해 탈핵을 위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조승수 대표는 의원모임인 `진보개혁입법연대‘ 주최 원전간담회에서 “일본 원전사고로 세계 모든 나라가 원전 중심의 전력정책에 대해 전면적 재검토와 성찰을 하고 있는데 유독 한국만 원전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한다”며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