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홈플러스 ‘천원 생닭’, 10분도 안돼서 매진

2011-03-24 17:00

사진= 24일 판매 개시한 1000원짜리 '착한 생닭'을 사기 위해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고객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홈플러스가 24일 판매를 개시한 ‘착한 생닭’이 큰 인기를 끌며 개시 하자마자 완판되는 등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홈플러스는 국내산 생닭(중량 500~600g)을 평소 판매되는 물량의 10배 수준인 20만 마리를 확보해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일주일간 서귀포점을 제외한 전국 122개 점포에서 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매일 아침 10시부터 점포당 250마리(일부 점포 150마리)를 판매하며, 판매가는 정상가보다 8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이날 영등포점에는 ‘착한 생닭’ 판매 개시 3시간 전인 아침 7시부터 고객들이 미리 줄을 서기 시작해 판매 개시 1시간 전인 9시에는 이미 130명이 넘는 줄이 생겼다. 오전 10시 판매가 개시되자 7분만에 하루 물량 250마리가 완판됐다.

수원 영통점은 판매 개시 4분 30초만에 하루 판매물량이 모두 팔려나가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완판 이후에도 일부 고객들은 매장 직원에게 생닭을 더 판매하라고 30여 분간이나 항의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