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협력사와 ‘문화 스킨십’으로 상생한다
2011-03-24 12:01
(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현대백화점이 문화행사를 통해 협력사와의 스킨십에 나선다.
24일 현대백화점은 세종문화회관에서 266개 협력사의 대표 부부를 초청, 뮤지컬 ‘광화문 연가’를 관람하는 ‘협력사 초청 문화 상생 컨벤션’을 개최했다.
현대백화점 하병호 사장과 협력사 대표 부부 등 5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컨벤션은 협력사 대표 뿐만 아니라 내조를 아끼지 않은 부인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부부처럼 백화점과 협력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현대백화점은 협력사 부부를 초청한 문화상생 컨벤션뿐 아니라 올해 현대백화점이 주관하는 대형 문화공연에 협력사 임직원 1000명을 초청하는 등 협력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상생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현대백화점은 우수 협력사의 마진 1% 포인트 인하, 1200여 협력사의 2011년도 마진 동결과 인테리어 비용 2년 보상제, 상품구매자금 50억원 기금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실천전략도 발표했다.
향후 현대백화점은 다음달부터 각 상품군별로 경영설명회를 열어 세부적인 동반성장 실천방안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