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취업에 유리해 복수전공한다”… 경영·경제학 1위
2011-03-22 19:58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대학생들이 복수전공을 하는 이유 1위는 취업 때문이며 경영·경제학 복수전공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대학생 546명을 대상으로 복수전공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73.6%가 ‘현재 복수전공을 하고 있거나 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복수전공을 하는 이유는 ‘취업에 유리할 것 같아서’가 4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향후 실무능력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19.9%, ‘학문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 16.2%,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서’ 11.4%, ‘희망직업 특성상 복수전공이 필요해서’ 9.2% 순이었다.
복수전공 선택은 경영학, 경제학 등이 포함되어 있는 ‘상경계열’이 38.3%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사회계열’이 17.2%, ‘인문어학계열’ 14.9%, ‘이공학계열’ 9.7%, ‘법학계열’ 5.2%, ‘자연과학계열’ 4.2% 등이 뒤따랐다.
상경계열을 복수전공 선택과목으로 꼽은 응답자 중 98.7%는 ‘취업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는 63.8%가 ‘입사지원 기회가 많아질 것 같아서’를 꼽았다. ‘향후 업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55.3%, ‘서류전형이나 면접 시 우대받을 것 같아서’ 28.9%, ‘면접에서 경영 관련 질문을 받을 것 같아서’ 19.7%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