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미라콤아이앤씨 인수

2011-03-22 18:22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삼성SDS가 제조·설비 엔지니어링업체 미라콤아이앤씨를 인수한다.

삼성SDS는 이달 초 백원인 미라콤아이앤씨 사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 82.7%를 인수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SDS는 통합생산관리(MES) 분야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 분야 국내 1위인 미라콤아이앤씨를 인수했으며 인수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삼성SDS가 미라콤아이앤씨를 전격 인수키로 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MES는 제조현장의 실시간 모니터링, 제어, 물류 및 작업내역 추적관리, 상태파악, 불량관리 등에 초점을 맞춘 통합생산관리시스템으로 삼성SDS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제조사업 역량을 강화를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 관계자는 "MES 분야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 분야 국내 1위인 미라콤아이앤씨를 인수하게 됐으며 이번 인수로 다양한 MES 솔루션과 전문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998년 설립된 미라콤아이앤씨는 제조·물류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능화된 제어장치가 탑재된 설비와 생산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정보기술(IT)를 적용한 엔지니어링에 특화된 회사로, 2009년 15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