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든 원전 총체적 안전점검

2011-03-19 13:55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국내 모든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총체적인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8일 청와대 세종실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내 원전 안전점검 방향’을 보고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먼저 점검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21일 원자력 안전 관련 최고 자문기구인 ‘원자력안전위원회’ 를 개최해 점검계획을 수립한 후, 즉각적으로 점검에 착수할 계획이다.
 
기존의 안전규제 전문기관과 원전 사업자 위주의 점검에서 벗어나 점검단에 다양한 민간 전문가를 균형있게 포함시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객관적인 조치방향을 도출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원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국내 21개 전 원전을 대상으로 하되, 고리 1호기 등 20년 이상 가동 중인 9개 원전의 안전성을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