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진피앤씨, 대규모 수주소식에 ‘강세’

2011-03-17 13:44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한진피앤씨가 최근 매출의 300%를 넘는 판매계약 체결소식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32분 현재 한진피앤씨는 전날보다 6.62%(540원) 상승한 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이 회사 주가는 가격제한선까지 치솟아 오른 바 있다.

키움증권, 우리투자증권, 동양종금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한진피앤씨는 중국 OIL CHEMICAL, SHANDONG SEM과 2922억원어치 러시아 정제유(MAZUT M-100)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이 회사 2009 회계연도 매출 대비 325.7% 달하는 액수다.

회사는 중국시장 판매는 K&R Management로부터 해당 연료를 매입해 중국 회사에 판매하는 중개무역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또 공급량이 벌크 단위로 구분됨에 따라 전체 공급량은 5% 늘거나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정제유는 선박 발전 난방 등 연료로 사용된다.